자취를 하다 본가에 들어오면서 제 방을 본격적으로 꾸몄습니다. 침대 다음으로 가장 많은 돈을 썼을 만큼 너무나 갖고 싶었던 빈백입니다. 구매 고민 시 구매 리뷰를 찾아보았는데 거의 다 제품제공 리뷰 뿐이여서 내돈내산 찐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목 차>
1. 기본정보
2. 사용기
3. 추천여부
4. 마무리
1. 기본정보
- 제품명: 톰 소프트 기능성 가죽 빈백 싱글 소파
- 가격: 259,000원 (플래지어 스마트스토어 기준)
- 전체크기: 가로 85 * 세로 85 * 높이 74cm
- 무게: 약 6kg
- 내장재: 발포 폴리프로필렌 (EPP)
- 커버: 기능성 테크니컬 가죽 (하부커퍼: 복합 면비로드)
- 색상: 빈티지 브라운, 빈티지 베이지, 빈티지 블랙
2. 사용기
저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툴 (59,000원) 증정할 때 빈티지브라운 색상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고민하고 있던 차에 스툴 증정이 사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 준 셈입니다... 사실 제 방은 좁기도 해서 사는게 의미가 있을까 하다가도 그저 방이 예쁘면 무엇을 하든 제 방에서 기분좋게 할 것 같아서, 그럼 생산성도 좋아지지않을까 하며 어떻게든 정신 승리도 해냈습니다.
배송은 자체배송이고 처음 도착한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파란색 백에 든 커다란 빈백이 배송됩니다. 진짜 진짜 큽니다!
좁고 좁은 제 방 한 구석에 자리잡은 빈백입니다. 너무 예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크기가 가늠이되지 않을 것 같아서 제가 가지고있는 인형과 함께 비교해보았습니다.
* 오둥이 바디필로우 가로 35~45 * 세로 100
빈백에서부터 스툴까지 오둥이 바디필로우가 가득 찹니다. 사람이 앉아서 다리 쭉 뻗으면 길이가 모자라지 않고 딱 맞습니다. 오둥이가 엄청 큰데 오둥이가 넘치지않는거 보면 빈백 크기가 크다는 걸 간접적으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가 구매하지 않아도 빈백 구매 시 충전재 30L를 기본 제공해줍니다.
30리터라 하면 엄청 많을 것 같지만 빈백과 같이 두어서 그런지 많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빈백은 사용하다보면 내장재를 충전해줘야 하는데 충전재를 조금이라도 제공해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처음 구매할 때 앉아보면 푹신할 거라는 생각이 무색하게 꽤나 단단합니다. 처음 제품을 제공할 때 충전재를 충분히 넣어주기 때문에 첫 느낌이 다소 단단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했습니다만 계속 사용하다보면 부드러워진다고 합니다. 처음에 그대로 사용해도되고 취향에 맞게 충전재를 조절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70~80%가 충전된 상태로 이때 안락한 착석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몇퍼센트 충전되었는지 알 수는 없고 앉아보면서 적당한 충전량을 찾아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 주는대로 사용합니다.
아, 앉다보면 모양이 흐트러지는데 이때는 한쪽 빈백 위쪽 양 모서리를 잡고 들어 털어주면 모양이 다시 깔끔하게 잡힙니다!
2.1 충전재 보충방법
1. 안전지퍼를 클립을 활용하여 (클립은 처음 배송 시 같이 옵니다.) 오픈 후 보조 매쉬백에 충전재를 넣어준다.
2. 그 후, 지퍼를 잠그고 보조 매쉬백에 담긴 충전재를 옮겨주면 더욱 쉽게 EPP 충전재 보충 가능
위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방법입니다.
아 그리고 처음 배송되었을 때 습기제거제가 빈백 안에 들어있는데 그 제습제는 제거하고 사용하는걸 권장한다고 합니다!
2.2 단점
- 비싸다: 사실 빈백 가격대가 다 있는 편이지만 다른 제품도 비싸다고 이 제품이 비싸지 않은 게 아니기 때문에 가격을 단점으로 꼽아보았습니다.
- 크다: 제 방 한정 단점입니다. 사실 크기 때문에 이 빈백 위에서 여러 자세를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데 욕심내 구매한 제 방에서는 존재감이 너무나 큽니다.
- 활용도: 제가 책상에서 하는 작업이 많다보니 오히려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위에서처럼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더 많이 하는 것 같아 반성하고 있고 일부러라도 더 앉기도 합니다...
- 무게: 사실 무게는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른 유명한 빈백 무게가 5kg인데 이 빈백 무게는 6kg입니다. 무게를 장점으로 홍보를 하는 의미가 있나 싶지만 사실 다른 제품과 비교해보지않고 구매한다면 아 가볍구나 그게 장점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냉큼 구매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무게가 무겁지는 않으나 다른 제품보다 확연히 가볍지않은데 장점으로 홍보하길래 훨씬 가볍지 않다는걸 말씀드리기위해 단점에 넣어보았습니다.
2.3. 장점
- 가죽: 다른 회사 제품은 천이라서 오염이 되면 얼룩이 그대로 남지만 이 제품은 기능성가죽이라고 합니다. 내마모성과 내오염성이 뛰어나 커피를 흘려도 쉽게 닦을 수 있습니다. 저도 커피를 쏟았었는데 물티슈로 쓱 닦으니 흔적도 없이 깨끗해졌습니다. 자주 흘리는 저에게는 최고의 장점입니다. 또한 인위적인 동물 엠보 패턴을 사용하지 않아 고급스러운 텍스처와 통기성, 내구성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 편안함: 특히나 스툴과 함께 사용할 때 편안함은 배가 됩니다. 스툴이 없다면 손잡이 부분에 다리를 걸쳐두거나 아빠다리로 하고 있어야 그나마 편한데 스툴이 있음 다리를 쭉 뻗으면 되기 때문에 훨씬 편합니다. 빈백을 선호하지 않는 저희 엄마도 이 빈백에 앉아보시더니 진짜 편하다 몇번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빈백에 앉아서 가볍게 독서하기가 정말 좋습니다. 편안한 자세로 내가 읽고싶은 책을 읽는 것. 나에게 취하는 순간입니다... 손으로 들기 무거운 책보다 이북리더기 하나 들고 앉아서 보는게 최고의 조합입니다.
-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 이 빈백을 인테리어 용도로 사용한다는게 웃기지만 그래도 내 방에 두는 물품인데 이쁘면 훨씬 좋은거니까요! 부피도 큰데 예쁘지 않은 것보다 예쁜게 훨씬 좋기에 장점입니다.
3. 추천여부
이미 빈백 구매를 고려하셨던 분들에게는 이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사실 어떤 빈백이든 편안함은 마찬가지일수도 있지만 제 기준 제일 외관이 이쁜 빈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제 남자친구같은 경우 이 빈백에 앉아보고 목을 받쳐주지 않아 불편하다고 했었는데 홈페이지를 보니 목이 높게 나온 빈백도 있었습니다. 키가 크신 분들은 목 높은 빈백을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툴없이 구매하시는 것보다 스툴과 함께 구매하시는 것이 훨씬 편안할거라고 확신합니다. 공식홈페이지에서 스툴 증정 이벤트를 종종 하는 것 같으니 구매를 원하시면 확인하신 후 때에 맞게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 마무리
오늘은 제가 구매한 빈백 후기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어디 빈백을 구매할지, 빈백 자체를 살지말지 고민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제품은 1인용 쇼파이지만 해당 회사에는 가족용 쇼파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이즈,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 고민하셔서 구매하심녀 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디자인과 내오염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인용이 아닌 다른 제품을 구매하셔도 이 장점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편안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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