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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존/소비활동

e북 리더기(크레마 이북리더기)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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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수입니다. 오늘은 이북리더기 중 하나인 크레마s 사용 후기를 공유드릴게요. 지금은 크레마 모티브를 판매하고 있고 제가 구매한 것은 이전 버전이지만 이북리더기 구매를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결국 이북리더기의 목적은 눈에 피로를 느끼지 않고 어느 환경에서든 독서를 즐기는 것이니까요!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북리더기 특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목 차>
1. 크레마S 기본사양
2. 크레마S 구매이유
3. 크레마S 개봉기
4. 사용기
5. 추천여부

1. 크레마S 기본사양

- 크기: 153 * 107 * 6.8mm
- 무게: 150g
- 단자: USB 2.0 Type-C
- 배터리: 1500mAh
- 메모리: 32GB 내장메모리 (SD카드 미지원)
-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10
- 디스플레이: 6.0인치 1448 * 1072 E ink Carta display (300ppi)

2. 구매이유

어느날 지하철에서 핸드폰이 아닌 이북리더기로 책을 읽는 분을 보았는데 화면이 정말 종이같고 신기하더라구요. 그렇게 물욕이 생겨서 구매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이북리더기를 사야하는 온갖 이유를 다 만들었어요.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다, 가볍다 등등등... 그리고 수많은 이북리더기 중 크레마를 구매한 이유는 처음 접하는 이북리더기이기때문에 yes24에서 판매하는 크레마가 사용하기 가장 쉽고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poke3와 기기 자체는 같은 것이라고 하였지만 여러 어플을 설치하고 사용하는데에 있어서는 크레마가 훨씬 편한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저는 그당시 yes24 북클럽 사용자였기 때문에 선택에 큰 영향을 끼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자기기는 최신에 나온 것이 가장 좋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물리 버튼이 있는 다른 크레마 버전이 아니라 크레마s로 구매했습니다. 

3. 크레마S 개봉기

크레마s 겉 박스

살면서 처음 써보는 이북리더기라 설레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검정색상으로 구매해서그런진 몰라도 상자도 깔끔하게 검정색으로 나왔습니다.

구성품은 이북리더기와 c타입 케이블입니다.
크레마s 흰색은 테두리는 검정, 하단과 뒷면만 흰색이라 제 기준 검정이 통일감 있고 깔끔해서 검정으로 구매했습니다. 대체 왜... 전체흰색을 선택하지 않은 것인지 전문가가 아니여서 모르지만 너무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이북리더기 크레마s 실물(외관)
크레마s 외관
크레마 s 이북리더기 첫 화면
이북리더기 첫 화면


yes24에서 판매하는 것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북클럽은 처음부터 설치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로그인만 하고 바로 책을 읽을 수 있어 상당히 편리했습니다. 와이파이 연결만 하면 인터넷도 되지만 너무느리니까.. 크게 사용할 일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밀리의서재 어플을 설치할 때는 인터넷에 접속을 해야합니다.

사진파일만 옮기면 슬립화면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북리더기 네이버 카페 가입해서 올려주신 그림으로 설정도 해보았는데 북클럽을 이용하면 책 표지를 슬립화면으로 할 수 있어서 저는 책 표지를 슬립화면으로 이용했습니다.

4. 사용기

처음 이북리더기를 손에 들고 느낀점은 진짜 가볍다! 입니다.
그리고 화면 밝기도 조절할 수 있기때문에 눈이 정말 편했습니다. 이북을 읽을 때는 아이패드로 읽곤 했는데 그때 눈부심,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구매 시 찾아보니 이북리더기 액정이 설탕액정이라는 말이 많았는데 저는 어떤 보호필름도 부착하지 않고 가방에 아무렇게나 넣고 다니는데 아직까진 감사하게도 파손없이 튼튼합니다.

4-1. 장점

- 가볍다 (휴대성): 아이패드로 읽을 때는 들고다니기가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크레마는 언제나 들고다닙니다. 무게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가방에 크레마가 있고 없고 차이가 없는 느낌..! 그래서 시간이 비면 어디서든 책을 읽기 위해 항상 가방에 넣어두고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액정 깨지지 않았습니다.
- 눈이 편하다: 정말 종이책 읽는 것 같습니다. 눈 피로감이 제 기준 전혀 없습니다.
- 언제 어디서든 독서가 가능: 밝기조절이 되기 때문에 자기 전 방 불 다 끄고 침대에 누워서도 눈부심 걱정 없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갓생을 살기위해 핸드폰 사용을 줄이고 잠들기 전까지 독서하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 연출이 가능합니다. 
- 오래가는 배터리: 책을 얼마나 많이 읽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주일은 거뜬하게 충전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자유로운 글꼴설정: 글꼴파일만 있으면 기기에 넣어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본으로 설치되어있는 글꼴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저는 글꼴을 구매하여 설정하였는데 원하는 글씨체로 원하는 책을 읽으니 정말 좋았습니다. 

기본 글꼴(좌) / 구매한 글꼴 (우)

4-2. 단점

- 그립감: 이것 때문에 핸드그립을 구매했습니다. 항상 한손으로 잡고 다른 한손은 페이지를 넘겨야했기에 불편했는데 핸드그립을 구매하니 한 손으로 웬만하면 조작이 가능해서 해결가능한 불편함이긴 했습니다. 이때문에 이북리더기 전용 리모컨도 많이 구매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도 너무너무 구매하고싶었는데 일단은 참았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모컨 사용하면 독서 환경이 훨씬 좋아질 것 같습니다. 기기를 잡고 있지 않아도 되고 페이지를 넘길 때 다시 손이 기기에 향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리모컨 사고싶어지네요..
- 100% 터치 조작: 이전 이북리더기를 보면 물리버튼이 있더라구요, 확실히 터치만 있으니 제가 원하지 않던 넘김도 있곤 해서 살짝 불편했습니다.
- 북클럽 사용만 편함: 밀리의 서재를 구독하고 어플을 설치해서 사용했었는데 북클럽 외 다른 어플은 책표지를 슬립모드를 사용할 수 없는 점과 너무 민감한 터치(밀리의 서재 어플에서만)가 불편했습니다. 근데 이건 기기가 아니라 어플의 문제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종이책에 대한 그리움: 이북리더기로도 북마크를 설정할 수 있지만 종이책처럼 마음대로 앞 뒤를 오갈 수 없는 것이 저는 불편했습니다. 목차를 보려면 목차 페이지 갔다가 현재 페이지로 다시 넘어오고 하는 것들이 불편했습니다. 왜인지모르게 가볍지만 불편한 그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5.  추천여부

책을 정말 좋아하는 분들, 이동이 잦은데 책을 가지고 다니기엔 무게가 부담스러우셨던 분들, 태블릿으로 책을 보기엔 눈이 너무 피로하셨던 분들, 그냥 이북리더기를 접하고픈 분들(접니다) 에게는 적극 추천합니다. 가격만 부담되지 않는다면 확실히 삶의 질을 높여주는 기기이긴 합니다. 
하지만 책은 종이책이지! 하는 분들에게는 당연하게도 추천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물리키를 선호하시는 분들은 크레마가 아닌 다른 이북리더기를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결론적으로, 이북리더기는 독서를 좋아하고, 더 좋아하려고 노력하는 저에게 딱 맞는 아이템이었습니다. 핸드폰 보다도 가벼운 무게로 압도적인 휴대성과 눈의 부담이 없고 편리한 사용법 등 만족스러운 소비였습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또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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