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춘천의 대표적인 맛집 중 하나인 통나무집 닭갈비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안그래도 춘천하면 닭갈비가 먼저 떠오르는데, 그 중에서도 소문난 닭갈비집을 이번에 다녀왔는데요 춘천 맛집 고민 중이시라면 선택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목 차>
1. 기본정보
2. 메뉴
3. 공간
4. 기타
5. 마무리
1. 기본정보
- 위치: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763 (1호점 철판닭갈비 ) / 강원 춘천시 신북읍 신샘밭로 663 (2호점 숯불, 3호점 철판닭갈비)
* 지도는 1호점 위치 입니다.
- 영업시간: 매일 10:30 ~ 21:30 (라스트 오더 20:30)
- 주차장 있음
- 기타: 1호점 애견동반 불가, 2 ・ 3호점 애견동반 가능
2. 메뉴
저는 1호점을 방문하였는데 이 곳은 숯불닭갈비는 없고 철판 닭갈비만 있습니다.
저도 닭갈비 먹으며 메뉴판 자세히 본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항상 닭갈비 인원수대로 주문하고, 밥 사리 볶기만 할 줄 알았습니다..
치즈도 있고 돈가스, 감자부침, 겨울철만 한정이지만 빙어튀김도 메뉴에 있었네요. 아마 돈가스는 어린이들을 위한 메뉴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물론 돈가스 좋아하는 제 남자친구도 먹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하하 제로음료 있는 것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아! 그리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택배 주문이 가능한데 매장에서 직접 접수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같은 가격에 매장에서 먹는 양보다 1.5배가 많습니다. 이번 명절 때 포장이나 택배로 사서 온가족 함께모여 먹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네요.
저희는 오늘 닭갈비와 막국수, 그리고 밥과 사리를 볶아먹었습니다. 그런데 막국수는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막국수는 웬만한 막국수집보다 맛있다고 생각하며 그동안 먹었는데 얼마전 리모델링하고 새로 오픈한 대룡산막국수가 (물론 내돈내산) 정말 맛있었어서 오늘은 평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기본반찬은 물김치와 열무김치가 나옵니다. 쌈도 물론 나옵니다. 장마 이후 쌈채소가 비쌌는데 리필을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리고 물은 컵은 따로 없고 1인당 500ml 물 한병씩 제공됩니다. 오히려 위생적으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병 1개 더 추가하는것은 500원 비용추가가 있습니다. 그래서 추가 물이 필요할 때 병이 더 필요한게 아니라면 먼저 받은 물병에 식당 내부에 설치된 정수기를 활용해 물을 더 받으시면 됩니다. (식당에서 권장하는 방법)
진짜 오랜만에 먹은 닭갈비인데 비주얼부터 절 만족시켜주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특별히 맛없는 닭갈비 집이 아니라면 맛은 다 비슷한 것 같습니다. 몇년 전 통나무집닭갈비를 방문했을 때는 진짜 특별히 맛있다고 느껴졌었는데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아니면 다른 곳들도 다 맛이 상향평준화 되어서 그런지 평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맛있게 먹었지만 엄청 맛있게 먹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배불렀어도 밥과 사리는 무조건 먹어야하기때문에 추가했습니다. 밥은 잘게 썬 김치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김치 신맛이 느껴집니다. 우동사리 면은 쫄깃하다기보단 부드럽기만해서 먹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저는 쫄깃한 우동사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그래도 우동사리를 개인접시에 가져다두고 식혀서 먹으니 보다 더 쫄깃해져서 맛있었습니다.
오늘 왜인지 평소보다 기대치에 못미치는 식사였던 것 같습니다ㅠㅠ 제가 정말 좋아했던 닭갈비집인데...
3. 공간
3.1 주차장
우선 춘천 명동처럼 밀집된 공간이 아니라 가게 별도 주차공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사람이 몰릴 때는 그 주차장마저 모자를 때도 있긴 하겠지만..! 아래 사진처럼 주차장이 있고 건물 아래에도 주차공간이 있으니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3.2 실내
1호점은 본관 별관이 따로 있는데 위에 두 사진은 본관입니다. 기둥 뒤 공간있어요 처럼 별관 공간도 본관보다 넓게 있는데 제가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내부는 깨끗합니다! 아참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1호점은 반려동물 입장 불가 입니다!
3.3 실외
사실 실외공간이라고 할 것도 없이 주차장과 식당, 대기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위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별관 본관을 구분하자면 아래 오른쪽 사진에서 왼쪽 공간 (통나무집 닭갈비 간판)이 별관, 오른쪽 공간이 본관입니다. 사실 본관 별관이 이어져있기때문에 들어가서 맛있게 드시면 되는거라 큰 걱정과 문제는 없습니다. ( ᵕ·̮ᵕ )
(오늘 날씨가 좋지 못해 하늘은 색 보정했습니다 괜히 맑은 하늘 같아 기분이 좋네요)
4. 기타
아무래도 유명한 닭갈비다보니 예를들어 1.5닭갈비 같은 다른 닭갈비집처럼 대기를 해야합니다. 이 곳은 공간이 커서 그런지 대기실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 대기방법
1. 만석일 경우 식당 내부 카운터에서 대기표를 받기
2. 대기실 및 야외에서 기다리다가 방송 통해 대기번호 확인 (식당 내부에서는 방송이 들리지 않음)
대기번호는 1번부터 100번까지 순차적으로 방송된다고 합니다. 1팀당 평균 대기시간이 약 1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통나무집닭갈비 바로 오른쪽에 이디야커피 춘천통나무집닭갈비점이 있습니다. 통나무닭갈비 영수증을 가지고 가면 10% 금액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사실 이쪽에 유명한 카페들도 많고 하기때문에 오히려 체인점 카페에 안가게되는데 가격도 할인이 되기 때문에 유명 카페를 가야하는 게 아니라면 이곳에서 가격할인받고 디저트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5. 마무리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춘천 닭갈비를 먹어보았습니다. 사실 집에서 먹는 닭갈비보다 훨씬 맛있긴 했습니다. 몸에서 잔뜩 나게되는 닭갈비 냄새를 각오할만큼 너무나 먹고싶어 방문했는데 100% 만족하진 못해 살짝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원래 정말 맛있는 닭갈비집입니다. 내돈내산 후기이기 때문에 춘천 여행 중 어느 닭갈비집을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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