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헤어케어 제품인 에어랩과 슈퍼소닉은 워낙 유명하지만 저는 가격대때문에 아직도 구매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유튜브를 통해 다이슨 신상품인 에어스트레이트너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검색해보니 다들 극찬뿐이었습니다. 게다가 공식홈페이지에서 출시기념 30일 환불보장혜택이 있다해서 구매 후 사용해보았습니다.
<목 차>
1. 기본정보
2. 제품특징
3. 사용후기
4. 구매팁
5. 추천여부
1. 기본정보
제품명: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가격: 599,000원
구성품: 스트레이트너 본체, 내열매트
색상: 블루코퍼 / 니켈코퍼, 총 2종
크기: 60 * 330 * 41mm (높이 * 길이 * 너비)
무게: 0.9kg
2. 제품 특징
2.1 외관
저는 반충동적으로 구매해서 색상 고민은 별로 하지 않고 블루코퍼 색상으로 주문하였습니다. 구매 후에 사진을 보니 니켈코퍼도 꽤나 예쁜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블루코퍼도 충분히 예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위에 첫번째 사진은 바람이 나오는 부분 사진이고 두번째 사진은 조작버튼이 있는 부분,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측면 사진입니다.
바람이 제품 앞뒤로 나오는 것이 아니고 한쪽에서만 바람이 나옵니다.
그리고 내열매트가 함께 들어있는데 스타일링 도중 그리고 스타일링 후 안전하게 제품을 올려놓는 용도라고 합니다. 비싼만큼 섬세하게 챙겨주네요!
내열매트는 제품 색상에 따라 재질이 다릅니다. 블루코퍼는 벨벳소재 내열매트가 들어있고, 니켈코퍼는 고무 재질 미끄럼방지 내열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르고 구매하실 수도 있는데 용도는 같기에 재질 차이에 따라 큰 문제는 없겠지만 색상 고르실 때 이 부분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제트스트림 볼펜과 크기 비교한 사진입니다. 저렇게 보니 스트레이트너가 훨씬 커보이긴 하네요. 스트레이트가 에어랩보다 살짝 더 길이가 짧다고 합니다.
2.2 작동버튼 및 화면
작동 버튼은 아주 직관적으로 표시를 해놔서 다이슨을 처음 접하는 저도 냅다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래 사진에 버튼 용도를 적어보았습니다.
온도는 젖은머리, 건조된 머리에 따라 또 다릅니다.
젖은머리에서 온도는 80, 110, 140℃ 세가지로 설정이 가능하고 건조된 머리에서 온도는 120, 140℃ 그리고 부스트 세가지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머리 상태에 따라 온도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니 진짜 다이슨 사랑해요!
풍량은 강/약 2단계로만 조절이 가능합니다.
2.3 사용방법
먼저 제품 전원을 키게되면 3초 간 센 바라밍 나오면서 클리닝을 해줍니다. 저는 제품 처음 구매했을 때만 클리닝을 해주는 건지 알았는데 제품 전원을 껐다 킬 때마다 작동되어서 약~간 부담스럽습니다. 괜히 자주 껐다 켰다 해서 제품이 망가질까봐 하는 사서 걱정을 하게됩니다.
드라이기로 사용하기
조작버튼 반대편에는 잠금 버튼이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기기를 잠궈 오른쪽 사진 상태로 두시면 센 바람이 계속 나옵니다. 이 상태로 드라이기 대신 사용하시면 됩니다.
제품 설명에는 이 모드로 1차 건조 및 뿌리볼륨 살리는 게 가능하다고 하는데 뿌리볼륨은 도대체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슈퍼소닉, 에어랩이 없어 바람세기 비교가 어렵지만
바람세기는 슈퍼소닉 > 에어랩 > 스트레이트너 순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슈퍼소닉 말고 나머지 두 제품의 주 용도가 드라이기가 아니기 때문인데 그래도 머리 말리기엔 충분한 바람이 나옵니다.
드라이와 스트레이트 동시 사용하기
잠금을 풀고 일반 매직기로 하듯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신기하게도 이 기기는 안에 열판이 없습니다. 오직! 오로지! 바람으로만 스타일링을 해줍니다.
신기하게도 제품을 작동하지 않으면 3초 후 바람이 자동으로 일시정지됩니다. 그런데 손을 조금만이라도 움직이면 냉큼 작동이 됩니다.
그리고 공기흐름조절이라고 하여 상황에 따라 바람이 조절됩니다. 기기 사이에 모발이 있는지 감지하여 모발이 없는 경우 자동으로 바람의 속도를 낮춰준다고 합니다.
근데 안에 머리카락이 없어도 기기를 앙 다물어주면 바람이 세게 나옵니다. 하하.
대부분 1차로 드라이기 모드로 두피 물기를 말려주고 젖은머리 모드로 하여 머리를 펴주면서 말려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라이기 모드로 전체 머리를 말리는 것보다 머리를 펴주며 말리는 것이 훨씬 빨리 마르기도 합니다. 진짜 건조와 스트레이트를 동시에 해주는 용도에 딱 맞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2.4 벽돌만한 플러그 (어댑터)
처음 받자마자 놀란게 이 플러그 크기였습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크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설명이 나와있는데 봐도 모르겠더라구요.
알아보니 방법과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먼저 이 플러그는 스트레이트너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PRCD 테스트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PRCD는 휴대용 누전 차단기를 뜻하며 이는 물기나 수증기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곳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에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안전하게 제품을 사용하기 전 안전기능 검사를 실시해야합니다.
크고 무겁기만하다고 불평했는데 역시나 이유가 있었습니다. 안전은 무조건 챙겨야하니까 모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전 기능 검사 방법
1. 처음 플러그를 연결했을 때 reset 버튼에서 빨간색 부분이 보이지 않아야 합니다.
2. test 버튼을 눌러줍니다.
3. reset 버튼 빨간색 부분이 올라오면 빨간 부분이 다시 들어가도록 reset 버튼을 눌러줍니다.
* test 버튼을 눌렀을 때 reset 버튼이 튀어나오지 않거나 Test버튼 위 led 경고등이 켜진다면 전원을 켜지 말고 바로 고객센터에 문의해야합니다.
3. 사용후기
3.1 장점
- 자동절전모드: 다들 경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외출 한 후에 고데기를 켜놓고 온 것 같아 생기는 불안... 다행히 에어스트레이트는 기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기기가 열려있는 경우에는 5분, 기기가 잠겨 있는 경우에는 3분 후 자동 절전 상태로 진입해서 불안감에서 벗어날수 있습니다.
- 빠르다: 젖은 머리로 설정해놓고 머리를 피면서 말리는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한번만 지나가도 거의 다 마른 상태가 됩니다. 이건 진짜 신세계... 정말 감탄 그 자체입니다. 다만 제품을 닫은 상태에서 드라이기로만 쓴다면 마르는 속도가 빠르진 않습니다. 저는 JMW 드라이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스트레이트너를 드라이기로 썼을 때 보다는 JMW 드라이기가 더 빨리 머리가 마르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 머릿결: 부시시한 머리를 가지고 있는 제가 이 기기가 한번 스쳐지나가면 찰랑찰랑한 머릿결의 소유자가 됩니다. 그리고 기기를 잠근 상태로 드라이기로만 활용해도 머릿결이 정말 다릅니다. 아 이래서 슈퍼소닉도 쓰나? 생각했습니다.
- 미용실에서 한 생머리: 진짜 미용실에서 한 머리같이 쫙 펴집니다. 엄마가 머리 볼 때마다 미용실 갔다온 것 같다 계속 말씀하셨어요. 머릿결 + 생머리까지 짧은시간에 완성이되니 안 살 이유가 없어요. 물론 반복해서 매일 사용해도 머릿결이 좋은 상태가 유지가 되는지는 아직 그만큼 사용해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당장은 머리를 펴주는 것과 말려주는 속도, 머릿결 어느 것하나 부족한게 없습니다.
3.2 단점
- 무겁다: 그냥 드라이기처럼 사용할 땐 무겁다라고 느끼지 못했는데 머리를 필 때는 손목에 무리가 가는게 사실입니다. 단발인 저희 엄마도 머리할 때 무거워서 좀 힘들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다른 스타일링은 어렵다: 머리 끝을 C컬로 하는건 살짝 되는데 뿌리에 볼륨을 넣거나 웨이브를 넣는 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완전 그냥 생머리 만들기 위한 도구 같아요. 그리고 진짜 생머리가 너무나 잘되기도 하구요. 스트레이트는 정말 확실히 되니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콜드샷: 스트레이트너 콜드샷은 에어랩처럼 계속 누르고 있는게 아닌 한번 버튼만 누르면 콜드샷이 적용되는 것을 보면 찬바람으로 머리말리는 용도로 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이 기기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콜드샷 버튼을 누를 수가 없습니다. 머리 끝에 C컬을 주고 콜드샷으로 고정을 하고 싶지만 에어랩처럼 쉽게 콜드샷을 적용할 수가 없습니다.
- 가격: 아무리 열이 아닌 바람으로 머리를 펴주는 거고 머릿결도 찰랑찰랑하게 만들어주지만 가격은 진짜 비쌉니다. 상대적이겠지만 저에게는 비싸네요. 하지만 확실한 결과물을 보여주니 눈 꼭 감고 사게되는 것 같습니다.
4. 추천여부
머리가 곱슬이거나 부시시해서 매일 스트레스 받는다 하시는 분들은 구매 적극 추천드립니다. 사용하면서 와 와 소리가 절로 나와요. 그리고 직접 뿌리 볼륨을 살리는 건 제가 몰라서 그런지 해보지 못했지만 그냥 이 스트레이트너로 머리를 말리기만 해도 뿌리가 살아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어요. 근데 그냥 드라이기로 쓸 때보다 뿌리 볼륨이 기본적으로 살아있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저는 완전 생머리가 어울리지 않아서 30일 내에 어떻게 할지 다시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기능이 너무너무 좋지만 저에게 필요한건 오히려 에어랩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머리를 꼭 매직기로 펴야했다 하시는 분들은 절대 후회 안할 선택일 것 같습니다. 생머리가 안어울린다는걸 알면서도 그 윤기나는 머릿결을 이미 봐버려서 괜히 망설이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구매하실 분들은 가격이 타 사이트와 비슷하다면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나 11월 30일까지는 공식홈페이지에서 주문했을 경우 무료 반품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면 우선 구매해서 사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행사 기간이 지난다 하더라도 공식홈페이지에서 구매한다면 7일 이내 무료반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블랙프라이데이라 해서 공홈에서 라이브방송을 종종 합니다. 이때는 24개월 무이자할부 및 구매인증 한 사람들 중 몇명에게 사은품도 주기도 하니 라이브방송 때 구매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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