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로 유명한 춘천이지만 여행때마다 같은 음식을 먹을 순 없죠. 이번에는 많은 유튜버들이 다녀간 닭강정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유튜버 홍시도 얼마전 다녀가서 더 먹고싶었던 곳, 바로 육림닭강정입니다. 제가 먹어보니 이건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목 차>
1. 기본정보
2. 후기
3. 추천여부
1. 기본정보
상호명: 육림닭강정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연락처: 033)244-1510
메뉴: 후라이드 (20,000원), 조청닭강정 (22,000원), 매운 조청닭강정 (23,000원), 호두강정 (6,000원), 껍데기강정 (6,000원)
위치: 강원 춘천시 소양고개길 46 1층
2. 후기
닭강정 실물
육림닭강정 위치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춘천 시내에 있긴 하지만 골목 운전을 두려워하는 저는 겨우 매장에 도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골목운전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낼 정도로 육림닭강정을 향한 식욕이 앞서있었습니다.
도착하면 크게 육림닭강정 간판이 있기에 매장을 발견하기는 어렵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내비를 따라 가도 간판이 작으면 아니 여기라고했는데 도대체 어디있어? 이렇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곳은 그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예전 육림닭강정 위치보다는 훨씬 운전하기가 쉽습니다. 매장 주차장이 건물 왼쪽에 따로 있었는데 이미 차들이 다 차있어서 매장 앞에 잠시 차를 세웠습니다.
메뉴는 다섯가지입니다. 매운 닭강정을 먹고싶었는데 여쭤보니 불닭볶음면보다 맵다고하길래 바로 포기하고 중간맛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여러 후기를 보니 껍데기강정 흔히 말하는 닭껍질튀김은 1일 30개 한정이라고 해서 혹시 없음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일요일 13시 넘어 방문했는데도 넉넉히 남아있었습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가 물엿이 들어가지 않고 직접만든 조청을 사용해서 단맛을 내는 것 때문도 같았습니다.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직접 조청 만드는 영상도 있더라구요. 영상을 찍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영상 속 기름도 매우 깨끗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치킨을 주문해도 할인쿠폰 주는 곳이 거의 없는데 이 곳은 10장 쿠폰 모으면 할인해준다고 합니다. 식사하시고 박스 그냥 버리시면 안돼요. 쿠폰 꼭 챙기세요!
아래 왼쪽사진은 닭강정, 오른쪽 사진은 껍데기강정의 포장사진입니다. 껍데기 강정 비싸다 생각했는데 양이 넉넉했습니다. 호두강정도 먹어보고싶었는데 호두를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오로지 육류로만 데리고 왔습니다.
닭강정과 껍데기강정 실물입니다.
닭강정은 동글동글한 느낌이 있습니다. 콜팝 확대한 버전이랄까요. 조청이라서 그런지 윤기도 좌르르르 입니다.
매장에서 강조하는게 땅콩이 들어있지않아 땅콩알레르기 있는 분도 걱정없이 먹을 수 있다인데 견과류 좋아하지 않는 저는 위에 땅콩 가루가 있지 않아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몬드가 덩어리로 있는데 안먹으면 그만이니 문제 없습니다.
실제 맛 후기
맛을 잊지않기위해 먹으면서 메모까지 했습니다.
껍데기 강정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양념이 더해져서 그런지 바삭하지 않습니다. 꾸덕 그리고 살짝 딱딱함까지 있습니다. 먹기 어려울 정도 절대 아니구요. 그리고 살짝 매콤했습니다. 손이 계속가는 그런 맛. 비싸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한번에 다 먹진 못했습니다. 몇명이서 먹었는지는 말할 수 없어요.
닭강정은 껍데기강정처럼 매콤하지 않았습니다. 적당한 맛입니다.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양념의 맛이었습니다. 기름이 깨끗해서인지 꾸덕하지만 맛이 깔끔했습니다. 그리고 조청이 많이 들어가 딱딱할까 걱정했는데 꾸덕하지만 딱딱하진 않았습니다.
살은 가슴살도 있다고 했는데 다 닭다리살인 줄 알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중간에 과하게 튀겨져서 딱딱한 거 딱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꾸덕해서 서로 잘 떨어지지 않고 시간이 좀 지나면 종이호일이 닭강정에 붙어서 올라옵니다... 종이 먹을까봐 두려워요...
저는 첫입을 껍데기강정부터 먹었는데 다시 닭강정 먹고 껍데기강정을 먹으니 느끼함이 올라왔습니다. 그래서 닭껍질튀김은 양념을 매콤하게 하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맛있다 하면서 배터지게 먹고 난 뒤 아무래도 기름에 튀긴 음식이다보니 얼큰한 국물이 자꾸 머릿 속에 떠올랐습니다. 이건 제 잘못일 확률이 큽니다. 적당히 먹었으면 맛있다에서 끝났을 일을 배터지게 먹으니 속이 니글거리지 않았을까요.
대신 실컷먹어서 또 먹고싶다라는 생각은 안들어서 아 실컷먹길 잘했다. 이제 안먹어도 되겠다. 생각했는데 글을 쓰는 지금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네요... 먹은지 하루 밖에 안지났습니다 ...
저희 엄마도 드실 때 진짜 깔끔하게 맛있다, 만석닭강정보다 맛있다 하시며 드셨습니다. 물론 엄마도 다 드시고 속 니글거린다고는 하셨습니다. 잘 모르겠어요. 먹을 땐 맛있고 먹고나서 니글거리면 먹어야하나요 먹지 말아야하나요?
3. 추천여부
제가 먹어본 닭강정 중 제일 맛있는 닭강정은 단양 흑마늘 닭강정입니다. 단양 닭강정은 물리지가 않아요. 정말 끝까지 들어갑니다. 마늘이라서 그런지 다 먹고 속이 니글거리지도 않아요. 진짜 압도적 1위의 닭강정은 단양에서 파는 흑마늘 닭강정입니다. 엄마도 단양 닭강정이 제일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은 취향의 차이일 것 같습니다. 만석닭강정과 육림닭강정은 튀김 옷 자체가 다르기때문에 과자같은 식감을 원하신다면 육림닭강정이 더 입에 맞을 것 같습니다. 강릉 베니닭강정은 한번 먹었는데 맛이 기억이 안나는걸 보니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그래서 추천을 하냐고 물으신다면, 여행오셨으면 한번쯤은 구매해서 드실만 하다! 경험은 중요하니까요! 경험하지 않으면 미련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춘천분이시라면 처갓집 슈프림치킨을 먹는게 더 좋지않을까? 라는 의견을 슬며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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